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제1회 ‘2019 1인가구영화제’의 상영작이 발표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341편의 작품 중 1인가구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16편이 본선에 오른다.
독거노인, 기러기 아빠, 나홀로 직장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세대까지 우리 사회의 다양한 1인가구의 삶을 조망하는 작품들이 선정된 가운데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나의 새라씨>, <야간근무>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엄마와 뻐꾸기 시계>, <토요일다세대주택>, 다큐멘터리 <망치>, <혼다, 비트> 등 장르도 다양하다.
[선정작 16편] (가나다 순)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방성준), <기대주>(김선경), <나의 새라씨>(김덕근), <망치>(최서윤), <손과 날개>(변성빈), <안부>(진성문), <야간근무>(김정은), <언데이터블 우먼>(조유경), <엄마와 뻐꾸기 시계>(유재희, 민지혜), <오래된 시계>(유지민), <잔을 채우는 동안>(양승욱), <조안>(김지산, 유정수), <졸업>(한태희), <캣 데이 애프터눈>(권성모), <토요일다세대주택>(전승배), <혼다, 비트>(양주희)
위 작품 중 ▲대상 1편 200만원의 상금 ▲최우수상 1편 150만원의 상금 ▲우수상 3편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발표는 9월 말 영화제 공식홈페이지(https://singlefilm2019.modoo.at/)를 통해 발표된다.
이와 함께 ‘2019 1인가구영화제’의 메인 포스터도 공개됐다. 햇살을 담은 ‘1인가구의 방’ 나아가 ‘우리의 모습이 담긴 방’을 표현한 이번 포스터(스튜디오 단단)는 처음으로 열리는 1인가구영화제의 의미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오는 10월 18일(금)-19일(토) 2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며 2019 1인가구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