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3일 서울에이스병원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보건복지부와 생명존중희망재단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자살예방 사업으로, 읍·면·동 단위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서울에이스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위험수단 차단 활동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또, 위기에 처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헬프라인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민 서울에이스병원장은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연계와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정신건강 문제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미영 치매건강과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의 핵심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참여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