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13일 군청 입구 앞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기부 참여를 높이고자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참여 이벤트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홍보 행사는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김석명 부군수 등 관계 공무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현수막을 활용해 주민들의 관심과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울주군은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기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달 기부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모바일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추첨 결과는 다음달 11일 울주군 홈페이지 발표 및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주군은 고향사랑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이상 기부자에 대해 성명과 소속, 기부일자를 표시해 감사를 표하고 있다.
현재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단체와 기업대표를 포함해 지난해 45명, 올해 22명의 기부자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13일 현재 기준 울주군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1천만원이다.
이순걸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울주군에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울주군민이 원하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10만원 이내는 전액, 1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또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기부 대상지는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 어느 곳이나 가능하며, 인터넷 포털 ‘고향사랑e음’에 접속하거나 전국 NH농협은행을 방문하면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