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운영해 온 2024년 계층별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11월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주민참여예산학교는 교육 대상을 계층으로 구분하여 실시했다.
“청년, 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의 5개 계층의 협의체 등의 정기 회의 일정 때 교육을 실시하여 총 27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민이 “찾아오는”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아닌 “직접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외부 강사가 아닌, 김해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현직 위원이 강사로 활동하여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진행했으며, 주민 제안으로 채택되어 추진된 다양한 실사례를 들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라는 게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김해시의 발전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신청을 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계층을 나눠서 예산학교를 실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인데,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제도에 대해 모르고 계셨다. 기존의 홍보 방식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이 실현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5년 예산편성을 위한 ‘24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은 마감이 되었으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27건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25년 주민참여예산은 내년 연초에 계획을 수립하여 그해 심의를 위한 집중 공모 접수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시 누리집 창구에서 연중 상시로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