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국내 박람회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개최로 교육, 관광, 산업 등 춘천시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힘을 안팎으로 알렸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성공으로 이끈 춘천시의 역량을 살펴본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성공개최, 춘천시 역량 입증=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열렸다.
3일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방문객은 약 5만 명(연계 행사 별개)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함께 열린 연계 행사 관람객을 포함하면 3일간 10만 여명이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을 찾았다.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로 춘천시는 생산유발효과 300억 원 이상, 소득 효과 7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을 나눴다.
그동안 춘천시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부서 간 협업 회의, 추진 상황 보고회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를 했다.
음식과 숙박업소 등 위생점검과 환경정비에 특히 힘썼다.
무엇보다 전국 최초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를 제정한 만큼 행사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셔틀버스 운행, 엑스포 투어버스 운영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3일간 춘천에 수만 명이 방문하면서 모처럼 지역 경제도 활짝 웃었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인근 식당과 숙박업계도 활기를 띠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 과정과 운영 역량으로 춘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춘천시 5개 분야 핵심 정책 전국 홍보=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춘천시의 5개 분야 핵심 정책을 전국에 알린 것이다.
춘천시는 ‘All You Can Desire, 춘천’을 구호로 5개 분야 핵심 정책인 ▲역동적 첨단산업 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국제 스포츠 도시 ▲건강한 힐링도시를 알렸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은 춘천시의 핵심정책과 비전에 큰 관심을 가졌다.
춘천의 색깔이 드러난 주민참여관인 ‘문화도시 춘천’과 ‘약사천 로컬브랜딩’ 공간 역시 춘천의 매력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춘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잠재력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촉진했다.
이를 통해 춘천 브랜드의 가치 상승은 물론 시민 자긍심도 한껏 드높아졌다.
중앙 정부 협의 소득=춘천에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열릴 것을 기회로 춘천시가 주요 현안을 정부와 협의한 것도 큰 소득이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6일 춘천을 찾은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기업혁신파크 사업 예정지인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춘천 기업혁신파크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과 춘천역세권개발사업 등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지원을 요청했다.
임상섭 산림청장 역시 같은 날 동산면 원창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다채로운 연계 행사 눈길=이번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건 바로 연계 행사다.
‘글로벌 커피페스타 in 춘천-아프리카’를 주제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앞에서 6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 춘천 커피페스타에는 3일간 약 2만 명이 방문했다.
커피방향제 만들기, 커피콩 촉감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커피 무료 시음 행사 등으로 춘천시민과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같은 기간 열린 2024 강원 바이오엑스포 ·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 방문객도 2만 3,000명에 달한다.
강원 바이오엑스포 ·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 올해 처음으로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함께 개최했다.
이를 통해 춘천시가 자랑하는 바이오산업과 창업생태계를 전국에 알린 것은 물론 지역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춘천시 드론 레이싱 컵도 8일부터 9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펼쳐졌다.
온라인도 춘천으로 들썩=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효과로 온라인상에서도 춘천시로 가득했다.
춘천시는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 총 128개 채널을 자체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10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80건이었던 ‘춘천’ 언급량은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1,175건으로 395건이 증가했다.
특히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이 열린 11월 6일 ‘춘천’ 언급량은 251건으로 급상승했다.
이를 보면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인 춘천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춘천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향후 춘천으로의 관광객 유입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춘천시대 활짝, 초일류 도시 도약=춘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 박람회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춘천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를 계기로 춘천시는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춘천시는 다양한 전국적인 행사는 물론 국제적인 행사도 지속해서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어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초대형 행사를 개최하면서 춘천의 역량을 확인한 자리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태권도를 비롯한 수많은 국제 행사와 대회들이 춘천을 무대로 펼쳐질 것”이라며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자리할 춘천의 모습을 시민 여러분과 만들어 가겠다”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