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6일 곰소젓갈센터에서 곰소만 연안 젓새우 포획 연구어업 중간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 고창군 수산관계관과 군산대학교 연구진, 젓새우 연구어업에 참여하는 어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현재까지 성과와 관련정보 등을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어업은 곰소만 주변 해역에 젓새우 자원이 풍부하나 이를 포획할 마땅한 어구?어법이 없어 어업인 소득과 연결되지 못하고 자원이 사장되고 있는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젓새우를 효율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어구?어법의 개발과 이를 통한 어업인 소득 향상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군은 젓새우 자원량 조사와 자체 개발한 포획어구의 성능, 조업의 경제성 분석과 함께 전문가 자문과 어업인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2월까지 젓새우 포획 연구어업 1차년도 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젓새우 연구어업에 참여한 어업인들에 따르면 젓새우 포획 주조업시기인 7월부터 8월에 조업어선 1척당 평균 2천만원 이상의 어획고를 올려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군은 연구어업 성과를 토대로 젓새우 포획 어구?어법의 제도권내 합법적 수용을 해수부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젓새우 자원이 어업위기를 겪고있는 지역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