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서주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의 우의를 다지며 교류 재개의 물꼬를 텄다.
특히 양 도시는 관광과 청소년 교류를 중점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주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박일 시의회 의장과 이사규 문화행정국장을 포함한 12명의 대표단이 함께 했다.
대표단은 서주시 외사판공실 김운녀 주임과의 면담을 통해 2019년 이후 중단됐던 교류를 재개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각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알리기 위해 관광객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며, 양 지역의 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또한 청소년 간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국제적 시야를 가진 인물로 성장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서주시 공정대학교를 방문해 장농 총장과 함께 지역 내 대학과 교육 및 과학 분야의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일 의장은 시와 시의회의 현황을 소개하며 양 도시간 다양한 교류의 기회가 더욱 넓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사규 문화행정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방문을 통해 그간 단절됐던 교류가 다시 시작될 수 있었다”며 “양 도시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 도시 간의 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상호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