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한·일·중 지식재산(IP) 연수기관장 회담'에 참석해 3국간 지식재산권 교육 분야 현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 한·일·중 지식재산 연수기관장 회담, 지재권 교육 경험 공유 및 교육협력 발전 방안 논의
5일 14시 30분(현지시각)에 개최되는 한·일·중 지식재산(IP) 연수기관장 회담은 한국ㆍ일본ㆍ중국의 지식재산 교육 담당 연수기관장들이 3국간 지재권 교육 현황 및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담에서는 국제 특허 출원(PCT*)의 51%(’23년, 세계지식재산기구 PCT 연간 보고서)를 차지하는 3국이 지재권 교육 분야 협력의 필요성에 동감하면서 ▲ 각국 지재권 교육현황 공유 ▲ 공동 협력 교육 프로그램 실시 ▲ 대학 연구원 대상 지식재산(IP) 교육과정 발굴 ▲ 인공지능(AI) 기술의 지식재산 교육 적용 방안 등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 한·일·중 공동 세미나, 3국 인공지능(AI) 관련 특허 심사 규정 발표 및 토론
6일 9시(현지시각)에 열리는 한·일·중 공동 세미나는 각국 지재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다. 본 세미나는 각국의 심사관 및 변리사를 대상으로 3국의 ‘인공지능(AI) 관련 특허 심사 규정’에 대해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허청은 이번 회담을 통해 각국에서 추진하는 지식재산 인력 양성 정책과 신기술 및 지식재산의 접목·적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미래 지식재산 분야를 이끌어갈 인력을 양성하고 훈련하는 일에 3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 임진홍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3국간 지재권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 지식재산 인력 양성 및 세계 지식재산 분야 발전을 위해 3국의 지식재산 교육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