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세라믹공학전공 류경희 교수팀은 계면활성제지원 합성법을 활용하여 10nm 두께의 수산화철산화물 나노시트를 성공적으로 합성했다.
이 합성법은 금속산화물의 양이온과 음이온 전구체를 이용하여 결정구조의 구애없이 물과 공기 계면의 박막 형태로 합성하는 방법이다.
이 연구에서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4학년 윤가영 학생은 소재 합성뿐만 아니라 체계적 데이터 해석을 기반으로 하여, 저차원 수산화철산화물의 합성 원리와 결정구조를 제안했고, 합성된 나노시트의 열처리로 인한 상(Phase) 전이를 유도시켜 전기화학적 특성까지 규명했다.
류경희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도출한 합성기술은 결정계의 제한 없이 저차원 금속산화물의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는 간단하며 접근성 좋은 합성 제안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서페이스 사이언스(Applied Surface Science)》(IF: 6.3, JCR: 13%)'에 ‘FeO/Fe(OH)3의 쉬운 합성 및 전기화학적 특성(Facile synthesis and electrochemical properties of FeO/Fe(OH)3 nanosheets)’이라는 제목으로 10월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 사업과 경상국립대의 국립대학육성사업 신진교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