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대외기관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중구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제적,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2023년 공모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
2023년 공모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은 △공모사업 발굴 △정보공유 △공모사업 사전 검토 △응모 및 관리 △우수직원 포상 총 5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우선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정부부처 및 울산시 등 대외기관의 연도별 공모사업 현황을 분석하고 관련 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 ‘정보 공유’ 차원에서 각종 공모사업 관련 정보를 내부 행정망에 게시해 간부 공무원 및 관계 부서에 공유할 계획이다.
‘공모사업 사전 검토’를 위해선 사업 및 예산 운용의 타당성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한 뒤 부서 사이의 협업 방안을 찾고, ‘응모 및 관리’ 차원에서 공모사업 관리 카드를 작성해 분기별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우수직원 포상’ 차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에게 포상금과 포상휴가, 인사평가 가점 등을 부여할 생각이다.
한편 중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3년 동안 총 89건의 공모사업을 유치하며, 2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등 총 26건의 공모사업을 따내며 외부 재원 36억 원을 끌어왔다.
이와 함께 중구는 공모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최우수 △2022년 문화재 야행 사업(문화관광과 신상헌), 우수 △2022년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지역경제과 안소정), 장려 △2022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일자리정책과 송창언) △2023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안전총괄과 권하영)을 선정해 업무 담당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필수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며 “공모사업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별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외부 재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